목포대·전남도립대학 통합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4면

국립 목포대와 전남도립대학은 두 대학 통합 신청서를 국립대 구조개혁 사업 신청서 접수 시한인 30일까지 교육과학기술부에 내기로 했다고 27일 밝혔다. 교육과학기술부는 한 달 간 심사를 마치고 6월 중 통합 여부를 결정한다. 교육과학기술부의 승인을 얻어 통합이 이뤄지면 내년부터 국립 목포대학교라는 이름으로 신입생을 모집한다. 2년제인 전남도립대학의 입학 정원이 980명에서 392명으로 60% 가량 감축된다. 20개 학과도 7개 학과로 줄어든다.

또 전남도립대학의 3개 캠퍼스 중 담양 캠퍼스는 목포대 제2공과대학이나 인문사회계열, 예술계로 특성화할 계획이다. 장흥 캠퍼스는 식품의학·자원계열과 약초원 등으로 특화한다. 곡성군 도림 캠퍼스는 현행 체제를 유지하면서 특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이해석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