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주재원 긴급 전화 인터뷰] 요르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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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7면

◇ 오세광 암만 무역관장=교민과 주재원 1백40여명이 있으나 평온한 상태다. 이라크에 있는 교민(12명)이 걱정이다. 이라크가 미국의 공격 목표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선적을 준비 중이거나 선적한 화물들의 이라크행을 중지할 계획이다. 이곳 직원이나 교민들의 인근 지역 출장도 최대한 자제토록 하고 있다.

한국의 요르단 수출은 올들어 지난해보다 17%나 늘었는데 이번 사태로 줄어들까 걱정하고 있다. 대사관은 과격 이슬람 교도들의 테러 가능성에 대비해 가급적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는 가지 말고, 외출도 자제하라고 주민들에게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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