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노선 이틀째 마비… 오늘 부분 재개 가능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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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1면

인천공항에서 출발하는 미주노선의 항공기 운항이 14일(이하 한국시간)부터 부분적으로 가능해질 전망이다.

노먼 미네타 미국 교통장관은 13일 밤 성명을 통해 국가 항공시스템이 14일 0시부터 민간 비행에 다시 개방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민간 여객기의 운항은 더욱 엄격해진 보안조치를 실시해 사안별로 허용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지난 11일 미국으로 가다 캐나다로 회항한 국내 항공기 4대가 13일 오후 미국으로 향했다. 또 앵커리지에서 발이 묶였던 아시아나기 한편도 인천공항으로 향했다.

그러나 이날 예정됐던 국내 항공사의 미주행 24편을 포함, 인천공항에서는 미주를 오가는 국내외 77개 항공편이 모두 결항했다.

김창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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