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테러 대전] 영국 총리실 한때 대피 소동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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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런던=이상언 기자]영국 총리관저인 다우닝가 10번지에서 12일(현지시간) 출입기자단 50여명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영국 경찰은 구체적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대피를 지시했으며, 이 조치는 테러와 관련있는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대피령은 이후 해제됐으나 보안이 대폭 강화됐다.

블레어 총리는 12일 비상각의를 열어 미국 테러공격 이후 안보대책을 점검한 데 이어 하기휴회 중인 의회를 소집했다. 또 런던 상공에 대한 민항기 비행금지조치가 이날도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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