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철씨 활동 시작, 경남대 비상임 연구위원 맡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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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4면

김영삼(金泳三)전 대통령의 차남 현철(賢哲)씨가 지난 1일 경남대 부설 극동문제연구소의 비상임 연구위원직을 맡았다.

김현철씨측은 10일 "현철씨가 평소 관심을 기울이던 21세기 국가 경영학을 연구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현철씨가 17대 총선에서 영남권 출마를 희망하는 등 강한 정치재개 의욕을 갖고 있지만, 연구위원에 선임된 만큼 당분간 연구활동에만 전념할 계획" 이라고 덧붙였다.

현철씨는 지난해 4월부터 1년간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 주립대학에서 객원교수로 활동한 뒤 지난 6월 중순 귀국했다. 최근에는 문민정부 당시 한보사건 등 대형 비리.의혹 사건의 뒷얘기를 다룬 수필집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최상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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