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시황] 서울 강남·송파 재건축 일주일 새 1% 하락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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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16면

아파트값 하락세가 커지고 있다. 중앙일보조인스랜드에 따르면 지난주 서울 아파트값은 2주 전(-0.1%)보다 하락폭이 더 큰 0.13% 내렸다. 8주 연속 하락세이고 이달 첫째 주 이후 2주 연속 하락폭이 증가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www.joinsland.com 참조)

강남권(-0.28%)이 가장 많이 내렸다. 재건축(-0.94%) 내림세가 두드러졌다. 강남·송파구에선 일주일 새 1% 넘게 떨어졌다. 강남구 개포동 주공3단지 35㎡형(이하 공급면적)이 2500만원 내린 6억6500만~6억8600만원이고 시영 42㎡형은 7억1500만~7억3500만원 선으로 2000만원 하락했다. 송파구 잠실동 잠실 주공5단지 119㎡형이 4000만원 내린 13억~13억5000만원이다.

강북지역도 약세다. 강북구 미아동 벽산라이브파크 78㎡형이 2억3000만~2억6250만원, SK북한산시티 142㎡형은 4억3500만~5억원으로 둘 다 일주일 새 1000만원가량 빠졌다.

신도시(-0.09%)와 경기도(-0.07%)도 2주 전보다 더 많이 내렸다. 신도시에선 분당·산본·평촌이 모두 1% 넘게 하락했다.

임정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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