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첫 개천절행사 평양 단군릉서 열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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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1면

남북한이 함께 참여하는 분단 이후 첫 개천절 공동 행사가 다음달 3일 평양 강동군의 단군릉에서 개최될 것으로 6일 알려졌다.

개천절 기념 민족공동행사 준비위원회 김영기(金永祺)집행위원장은 이날 "북한측이 지난 2일 팩스를 통해 개천절 공동 행사를 열자는 우리측 제안을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다" 면서 "현재 북측과 방북단 규모.행사 일정에 대한 협의를 진행 중" 이라고 밝혔다.

초청자인 북한 단군민족통일협의회측은 "남측 방북단 규모는 30명 정도가 좋겠으며 조속히 명단을 통보해 오면 방북 초청장을 보내겠다" 고 알려왔다.

이영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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