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 진례에 도예촌 조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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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경남 김해시 진례면 송정리에 도예촌이 들어선다.

김해시는 3일 도예촌 기본설계 현상공모에서 건원 국제건축 등 5개 업체가 공동으로 출품한 ‘도자향 넘실거리는 김해 도솔마을’을 당선작으로 선정하고 실시 설계권을 부여했다.

이 작품은 건축물의 예술성과 산림보전 적합성이 뛰어났고 관광객 유치를 위한 프로그램도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12월말까지 실시설계를 마치고 내년 1월에 1백53억원을 들여 도예촌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해 도예촌에는 4천여 평에 관광객이 직접 도자기를 만드는 체험관과 도공이 살면서 각종 도자기를 만드는 도공가옥,도예박물관 등이 2003년까지 세워진다.

김해시 진례면 일대에는 주로 가야토기와 생활토기를 만드는 1백여 개의 도자기 가마가 몰려있으며 해마다 10월에 도자기 축제를 연다.

김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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