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노사협상 타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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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한국통신 노사는 지난 1일 경기도 성남시 한통 본사 회의실에서 ▶임금동결▶노사 동수의 고용안정위원회 구성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01년 임금.단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앞서 한통노조는 지난달 31일 2001년 임.단협안에 대한 조합원 총투표를 실시, 투표율 96.1%에 찬성 69.4%로 통과시켰다.

임.단협은 또 내년부터 생일휴가와 연 5일의 체력단력 휴가를 폐지하는 것도 담고 있다.

노조측은 "내년 민영화를 앞두고 고용안정에 역점을 둬 노사 동수로 고용안정위를 만드는 대신, 회사의 경영여건을 감안해 임금동결 등을 받아들였다" 고 말했다.

권혁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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