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대학 정원 1만명 늘린다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29면

올해 처음으로 시행된 사이버대학의 정원이 2001학년도의 6천2백20명에서 2002학년도에는 1만6천8백명으로 크게 늘어난다.

2일 교육인적자원부는 사이버 대학 정원조정 및 신규설립 계획을 접수한 결과 올해 개교한 9개 사이버대학이 현재 39개 학부 6천2백20명인 정원을 59개 학부 1만2천9백명으로 늘리기로 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또 지난 7월 신규인가를 받은 7개 사이버 대학 가운데는 동국사이버대를 제외한 6개 대학이 내년부터 모두 3천9백명을 뽑을 계획이다.

내년에 새로 개교하는 사이버 대학(괄호안은 운영주체)은 학사학위 과정이 대구사이버대(대구대).사이버게임대(원광대).한양사이버대(한양대).동서사이버대(동서대).아시아사이버대(교육기업 스칼라피아)등 5곳이고, 전문학사 학위과정은 영진사이버대(영진대) 1곳이다.

교육부는 사이버대학의 내실화를 위해 정원조정 기준을 신설, 전임교원 대 총입학정원 비율이 1대 2백 이내, 겸임교원과 시간강사를 포함한 강좌운영교원 대 총입학정원 비율이 1대 40 이내여야 증원을 허용할 계획인데 대부분 대학이 이 조건을 충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남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