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돈세탁 방지법 의견접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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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여야는 30일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무제한적인 계좌추적권을 허용하지 않는 방향으로 돈세탁방지법을 개정키로 의견을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이날 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FIU에 계좌추적권을 부여하지 않는 대신 신용정보에 대해서는 영장없이 조회가 가능하도록 여야간 이견이 좁혀지고 있다" 고 말했다.

李총무는 "야당이 조직.마약범죄 외에 모든 범죄와 관련한 국외(國外)거래에 대해서도 FIU가 영장없이 조회토록 하는 방안을 제의해와 긍정적으로 검토 중" 이라고 덧붙였다.

강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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