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말 백화점들 창립행사 사은품 경쟁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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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매장에 가을 상품을 들여놓은 백화점들이 이번 주말에는 창립기념행사로 사은품을 주며 고객몰이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31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창립 22주년 기념 사은대잔치' 행사를 연다. 15만, 30만, 50만, 1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구매금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과 소형가전.주방용품 등의 사은품 중 한 가지를 준다.

15만원 이상 고객은 1만5천원 상품권이나 프라이팬.존슨즈 세트.기내용 가방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숙녀정장 22대 특보 행사도 전점에서 열리는데 정호진.에스깔리에 오버코트를 각각 2만원, 카디건을 3만원에 판다.

현대백화점(http://www.e-hyundai.com) 본점은 다음달 2일까지, 무역.천호.신촌.미아점은 9일까지 '미아점 개점축하 사은행사' 를 연다. 20만, 30만, 50만, 1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각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미니믹서.차렵이불 등의 사은품을 준다.

미아점은 31일부터 다음달 6일까지 '개점 축하 디자이너 상품전' 을 열어 이원재.가나스포츠 등 디자이너 부띠끄와 레포츠 의류 이월상품을 60%까지 할인판매한다.

신세계(http://www.shinsegae.com)는 31일부터 10일간 본점.강남점.영등포점에서 '창립기념 사은선물 대축제' 를 한다. 본점.강남점은 20만, 30만, 50만, 1백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구매액의 10%에 해당하는 상품권이나 여행가방.소형가전제품으로 선물한다.

강남점은 다음달 2일까지 유명 브랜드 구두를 싸게 판다. 탠디.엘리자벳.트랜드북.조이 닥스 등 11개 브랜드의 구두를 6만5천~7만9천원에 내놨다.

갤러리아(http://www.galleria.co.kr) 압구정점은 개점 11주년을 맞아 3일까지 구매액의 10%를 상품권이나 사은품으로 준다. 명품관은 3백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상품권 15만원과 함께 카스 전자저울.정종잔 세트 중 하나를 준다.

명품관 1층 화장품 코너에서 3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삼성플라자 (http://www.samsungplaza.co.kr) 분당점은 창립 4주년을 맞아 다음달 6일까지 '가을 새단장 오픈 기념 사은축제' 를 연다. 삼성 유통카드 회원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데, 카드를 제시하면 당첨 여부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드럼세탁기.미용티슈 등을 매일 1만3천명에게 선물로 준다.

김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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