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TV 가입자 200만 돌파 코앞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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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실시간 인터넷TV(IPTV) 가입자가 이번 주 200만 명을 돌파할 전망이다. 방송통신위원회에 따르면 KT·SK브로드밴드·LG텔레콤 통신 3사의 실시간 IPTV 가입자는 19일 현재 199만4040명으로 집계됐다. KT가 절반 이상인 110만7119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SK브로드밴드(49만8841명), LG텔레콤(38만8080명) 순이다.

통신 3사의 하루 평균 실시간 IPTV 가입자 증가 폭이 1500∼2000명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주말까지 200만 가입자 돌파가 예상된다. 실시간 IPTV는 지난해 1월 상용서비스가 시작된 지 9개월 만인 지난해 10월 100만 가입자를 넘어섰고, 그 후 6개월 만에 100만 명을 보태게 된다. 이는 가입자 100만 명 돌파에 4년5개월이 걸린 케이블TV나 1년9개월이 걸린 위성방송, 1년8개월이 걸린 위성 DMB보다 훨씬 빠른 속도다.

박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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