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제협 연예인 MBC 출연재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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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6면

한국연예제작자협회(회장 엄용섭)는 14일 오후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소속 연예인의 MBC 출연 거부를 철회하고 14일 오후 4시부터 출연을 재개키로 했다" 고 밝혔다.

이로써 MBC '시사매거진 2580' 의 연예인 '노예계약' 보도에 반발해 지난달 7일부터 시작된 협회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 거부 사태는 39일 만에 끝나게 됐다.

제작자협회는 'TV속의 TV' 에 연예제작자협회의 의견을 반영하는 조건으로 소속연예인들을 MBC프로에 출연시키기로 했다.

그러나 '시사매거진 2580' 보도에 대한 손해배상 소송과 정정보도 청구 소송 등 법적 절차는 계속 밟기로 했다.

우상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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