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언론국조 수용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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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민주당 이상수(李相洙)총무는 10일 "13일 열릴 총무회담에서 언론사 세무조사에 대한 검찰 수사가 끝나면 국회 차원의 국정조사를 실시하겠다는 입장을 야당측에 전달할 것" 이라고 밝혔다.

李총무는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국정조사 증인 선정 문제와 관련, "국정조사특위에서 다루겠지만 세무조사를 하게 된 원인이나 세무조사의 문제점 등을 전반적으로 다루기 위한 국정조사인 만큼 해당 언론사의 사주가 증인으로 출석하는 것이 당연하다" 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나라당이 요구한 언론 국정조사를 우리가 수용한 만큼 야당도 자금세탁방지법.재정3법.민주유공자예우법 등의 처리에 응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김정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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