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서 정보] 충북 감곡 '복숭아축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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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여름 과일의 귀족으로 불리는 복숭아. 전국 최대 규모의 재배단지가 있는 충북 음성군 감곡면은 4일 감곡중학교에서 '감곡복숭아 대축제' 를 연다.

감곡복숭아는 말랑말랑하고 우유빛이 나는 과육이 특징으로 당도가 높고 과즙이 많기로 유명한 '미백복숭아' . 장호원~충주간 38번 국도변의 문촌리 일대 5백4㏊에서 재배된다. 복숭아꽃이 필 무렵이면 장관을 이루기도 한다.

감곡면은 이번 축제때 지역특산물인 미백복숭아의 홍보와 판매촉진을 위해 감곡농협 주관으로 재배농민과 관광객 등이 어우러질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작목반끼리 복숭아 봉지씌우기와 포장 등 작업솜씨를 겨루고 복숭아상자 오래들기.나르기.중량 맞추기 등 복숭아를 소재로 한 게임이 열린다.

또 새끼 꼬기.훌라후프 돌리기.노래자랑.디스코 경연.투호.장승 모자씌우기.팔씨름대회.제기차기 등 흥겨운 시간도 갖는다.

행사 중에 미백복숭아를 시중가보다 20%가량 싼 1만5천~2만5천원(5㎏들이)에 구입할 수 있다.

음성=안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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