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PGA] 김종명 데뷔 첫 우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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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8면

김종명(25.카스코)이 연장전 끝에 첫승을 올렸다. 김선수는 27일 전남 승주 골프장(파72)에서 끝난 제2회 호남오픈(총상금 2억원) 최종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쳐 나흘 합계 14언더파 2백74타로 김완태(41.코오롱 엘로드).박노석(34.류골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에 들어갔다.

김선수는 연장 첫홀(18번홀.파4)에서 버디를 잡아 파에 그친 다른 선수들을 제치고 우승(상금 3천6백만원)했다. 연장 첫홀에서 세컨드샷을 깃대 6m 전방에 붙인 김선수는 각각 4m, 3m에 붙인 김완태, 박노석보다 불리한 거리에서 퍼팅, 버디로 연결시켜 1999년 프로 입문 이후 2년만에 첫 우승을 거뒀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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