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희는 제작보고회의에서 "영화를 찍으면서 군대에 왔다는 느낌이 들 정도였다"며 "날씨가 안 좋을 때 상륙하는 장면을 찍었는데, 고무보트 밑에 깔리기도 했다. 당시 살아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촬영을 하는데 일부 위험한 장면들도 있었다. 우리 영화 안전 수준이 이 정도밖에 안 되나 생각했었다"고 덧붙였다.
이아이는 "운동과 체력훈련을 많이 했다. 수영만 하루에 4㎞를 했을 정도였다"며 "총검술, 제식훈련 등 여자에게 익숙하지 않은 동작을 배우는 것도 힘들었다"고 했다. '대한민국 1%'는 지병으로 사망한 고(故) 조명남 감독의 유작이다. 조 감독은 촬영을 마무리하고 녹음 편집을 하던 지난 2월 별세했다. 영화는 내달 6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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