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포인트] 기술적 반등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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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종합지수가 하락갭을 발생시키면서 120일 이동평균선마저 힘없이 무너졌다. 미국 주식시장이 2분기 기업실적 악화 우려로 안정을 찾지 못하면서 국내 연기금 투입이나 금리인하 재료가 무색해지는 모습이다.

기술적 지지선이 모두 하향 돌파되었기 때문에 다음 지지선을 설정하기가 어렵다. 다만 거래량 등을 감안할 때 대체로 550선을 심리적 지지선으로 잡아볼 수 있다.

이틀 연속 투매에 가까운 급락세를 보이면서 급한 매물이 소화되었고 연기금 개입 등을 감안한다면 다소의 기술적 반등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주부터 미국기업들의 악화된 실적발표가 본격화되고 경기회복이 지연될 것이란 우려감이 만만치 않아 적극적으로 시장에 뛰어들기는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헌협 <현대증권 종합조사팀장>

<투자참고 재료>

◇ 호재 : ▶미국 NAPM 비제조업지수 상승 ▶국내 콜금리 인하 ▶국민연금 자금투입

◇ 악재 : ▶미국기업 실적악화 우려 ▶국내 경제성장률 하향조정 ▶엔화 불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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