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자랑스런 중기인 협의회 박수복 새회장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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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6면

중소기업청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1994년부터 매월 선정하는 '이달의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수상자들이 만든 모임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 협의회' (약칭 자중회)는 최근 신임 회장에 박수복(55.사진) 대륙금속 사장을 선임했다.

95년 출범한 자중회는 기술력이 뛰어난 70여개 유망 중소기업이 회원이다.

朴신임회장은 "활동폭을 넓혀 중소기업 교류의 가교역을 맡을 것" 이라며 "다음달 중순 회장단회의를 열어 활동예산을 편성할 것" 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른 업종간의 기술교류와 공동생산 및 판매, 해외 마케팅 공동보조 등 중소기업 경영에 실질적으로 도움을 주는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자중회는 그동안 부정기적으로 개최한 회장단회의와 운영위원회 등을 분기별로 정례화하기로 했다. 지방중소기업과 경인지역 중소업체의 협력을 위해 지방별 협의체도 만들 계획이다.

기협중앙회 기획실에 자중회 지원업무 창구를 마련하고 내년에는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 사무실을 열 계획이다.

朴회장은 "자중회 회원업체를 대상으로 우수경영 사례와 기술개발 발표회를 정기적으로 열어 상호 벤치마킹의 기회를 갖도록 할 것" 이라며 "회원끼리 전략적 제휴를 통해 해외에 공동 진출하는 방안도 모색하겠다" 고 말했다.

고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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