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기술 인터넷 방송 내달 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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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산업자원부(http://www.mocie.go.kr)는 27일 유한회사면서 기술집약적 벤처형 회사인 산업기술 인터넷방송국이 다음달 5일 개국한다고 밝혔다.

국내에는 70여개의 유한회사가 있지만 대부분 가족중심 회사거나 로펌 같은 특수한 형태며 인터넷 관련 회사가 주식회사 아닌 유한회사로 설립돼 문을 열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산업기술방송국은 산업기술뉴스나 전시회, 공공기관 기술정보 데이터베이스.기술거래 등을 동영상 등이나 텍스트파일로 실시간 중계해 기업들이 국내외 산업동향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됐다.

자본금은 모두 17억원이며 산업기술평가원과 기술거래소.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정부투자 연구기관들이 공동 출자했다.

산업자원부는 인터넷방송국을 기술집약적 닷컴회사로 육성한 뒤 성과가 좋을 경우 앞으로 벤처기업도 주식회사가 아닌 유한회사로 설립을 유도해 안정적인 기술개발이 가능토록 할 방침이다.

최형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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