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상징 공업탑 보수작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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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공업도시 울산의 상징물인 공업탑(남구 신정동)이 단장된다. 울산시는 5일 공업탑 정비를 위한 실시설계 용역 중간보고회를 갖고 19억원을 들여 다음달부터 보수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탑은 보수하고 기둥이 떠받치고 있는 지구본은 보수가 어려워 부식에 강한 재료로 재시공할 예정이다. 부속시설인 청동 남성군상과 여인상은 새로 칠하고 분수대는 울산의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정비한다. 또 부식이 심한 울산공업센터 기공식 치하문 등 3개의 비문은 복제해서 다시 설치하고 원래의 비문은 박물관에 보관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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