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제 3대 인천시교육감 선거 실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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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오는 19일 실시되는 제 3대 인천시교육감 선거에 7명이 후보 등록을 마치고 열띤 선거전에 돌입했다.

당초 예상대로 출마 예정자 7명 모두가 입후보했다. 현재 각 후보들의 지지도는 우열을 가리기 힘든 상황으로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지난 9일 등록시간인 오전 9시 이전에 등록장소에 입장한 후보가 5명에 달해 추첨에 의해 접수 순서를 정할 정도로 후보간 신경전도 치열하다.

◇ 누가 출마했나=인천시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등록을 한 인사는

▶김실(金實.60.인천고교장)▶나근형(羅根炯.62.인천시교육청 교육국장)▶원학운(元鶴雲.50.전교조 인천지부장)▶이철재(李哲宰.61.학익고교장)▶최병준(崔炳俊.59.인천시 교육위원)▶최운영(崔雲永.64.인명여고교장)▶허원기(許元基.59.인천교대부속초교교장)씨 등이다.

후보들의 기호는 등록순서에 관계없이 성명 '가나다' 순으로 결정된다. 당선자는 다음달 16일부터 4년간 인천 교육행정의 수장을 맡게 된다.

◇ 운동 및 토론회 일정=후보들은 선거일 전날까지 선거운동을 할 수 있으나 선관위가 주관하는 선거공보의 발행 및 배포, 소견발표회, 언론사 등의 대담.토론회를 제외한 일체의 선거운동이 제한된다.

이에 따라 후보들은 인천일보와 인천교육개혁연대 등이 13, 15일 공동 개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 14일 서구문화회관, 15일 신흥초교 체육관, 16일 명신여고 체육관에서 소견발표회를 갖는다.

◇ 어떻게 뽑나=인천시내 각 학교 교사와 학부모 등으로 구성된 학교운영위원 4천5백7명의 직접 선거를 통해 선출된다. 1차 선거(19일)에서 유효투표수의 과반수 득표자가 없을 경우 1, 2위 득표자끼리 결선투표(21일)를 통해 결정된다.

정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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