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르메르 감독 "일본의 괄목한 성장 실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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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3면

예상대로 경기를 풀지는 못했지만 어쨌든 우승해 만족스럽다. 1-0으로 리드하고 있으면서도 언제 동점골이 터질지 몰라 긴장했다.

오늘을 프랑스 축구의 새 역사의 날로 남기고 싶다. 1998년 프랑스 월드컵 브라질과의 결승전 때처럼 강점인 미드필더진의 활약으로 승리할 수 있었다. 데샹이 은퇴한 공백을 피레스.비에이라 등이 잘 메웠고 카리에르도 잘 해줬다.

일본은 지난 3월 이후 괄목할 만한 성장을 했고 갈수록 좋아지고 있다. 일본은 공동 개최국으로서 결승까지 진출해 컨페더레이션스컵을 독무대로 만든 것 같다. 내년 6월 30일 월드컵 결승전 때 멋진 경기장(요코하마 종합경기장)에서 일본과 다시 한번 대결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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