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통령 가뭄 극복 대국민 담화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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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2면

김대중 대통령은 12일 대국민 특별담화를 발표, 가뭄 극복을 위해 국민적 역량을 결집할 것을 호소할 예정이라고 10일 청와대 고위 관계자가 전했다.

이와 관련, 金대통령은 6.15 남북 공동성명 1주년을 앞둔 13일 남북관계와 국정개혁에 관한 입장을 밝히려 했던 기자회견 계획을 연기했다.

청와대 박준영(朴晙瑩)대변인은 "국민의 총력을 가뭄 피해 극복에 쏟는다는 의미에서 회견을 미루기로 했다" 고 설명했다.

朴대변인은 "金대통령은 국회가 개회돼 있는 동안에는 회견을 피해왔다" 고 말해 기자회견 시기가 임시국회가 끝나는 7월로 넘어갈 것임을 비췄다.

김진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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