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 오세영 21번째 개인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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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47면

서양화가 오세영(62ㆍ숭실대 조형예술원 교수)씨의 개인전 '과거 현재 미래' 전이 9~18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미술관에서 열린다.

태극기에 나오는 괘(卦)와 효(爻)의 부호를 캔버스에 끌어들인 '심성의 기호' 연작들을 출품했다. 우리 고유의 오방색을 기본으로 옛 토기의 빗살무늬를 그리거나 뜸뜨는 일상용품.컴퓨터 칩.돗자리 등을 오브제로 동원한 작품들이다.

이를 통해 기계적인 것과 인간적인 것을 상호 화해시키고 서구문화와 우리 고유의 미의식을 접합하려 했다. 샌프란시스코 현대미술관 판화전 은상, 필라델피아 판화가 협회전 1등상 등을 수상한 작가의 21번째 개인전이다. 02-580-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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