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병통치' 약수터 평양시민에 인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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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5면

평양에는 시민들이 즐겨찾는 유명한 약수터가 두 곳 있다.

평양시 중구역 경상동의 대동강 기슭에 있는 옥류 약수터와 서평양역에서 남서쪽으로 5백m 정도 떨어진 보통강 지류 근처의 평양 약수터가 그곳이다.

조선중앙TV는 최근 옥류.평양 약수터를 소개하면서 "옥류 약수는 나트륨.칼륨.마그네슘 등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만성위염.십이지장궤양.만성 방광염 등에 좋다" 고 밝혔다.

또 평양 약수는 염소.탄산나트륨 등이 들어 있어 만성위염.위궤양.만성대장염.피부병 등에 효과가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방송은 지하 1백92m에서 솟아오르는 옥류 약수는 평양 시내에 거주하는 주민을 비롯해 역포.순안.삼석구역 등 외곽지역 주민들도 찾고 있다고 전했다.

평양에는 이들 약수터 외에 보통강 기슭에 위치한 보통강.성북 약수터 등 두 곳이 더 있다.

정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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