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서 장일순 선생 작품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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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생명운동을 벌였던 무위당 장일순 선생의 서화를 보고, 고찰하는 전시회와 포럼이 열린다.

사단법인 무위당 사람들은 4월2일 원주역사박물관에서 ‘버리고 버리고 또 버리면...’이란 제목의 장일순 선생 작품전을 연다.

18일까지 열리는 작품전은 원주 부부의원 곽병은 원장이 기증한 무위당 작품 가운데 일부다.

곽 원장은 선생의 책을 읽은 후 선생의 사료와 작품을 모으기 시작, 작품의 진위 및 예술적 가치 여부에 상관없이 15년 동안 작품을 모았다.

곽 원장은 이렇게 모은 작품 69점을 지난 1월 무위당기념관에 기증했다.

무위당 사람들은 기증 작품 가운데 진위를 알 수 없거나 습작 등의 작품 등을 제외하고 30점을 골라 전시한다.

이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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