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대출 금리 4월 7.85%로 떨어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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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4면

기업대출 금리가 지난달 사상 처음 연 7%대로 진입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예금은행의 대출금리(신규 취급액 기준)는 전달보다 0.16%포인트 낮아진 연 8.1%를 기록했다. 특히 기업대출 금리는 3월 8.02%에서 4월에 7.85%로 떨어졌다. 가계대출 금리도 주택자금대출을 중심으로 떨어져 3월 8.84%에서 4월엔 8.71%로 낮아졌다.

한은 관계자는 "우량 거래처를 확보하기 위해 은행들이 대출 세일 경쟁을 벌이면서 금리가 계속 낮아지고 있다" 고 분석했다.

은행 예금금리도 전달보다 0.08%포인트 낮아진 연 5.14%를 기록, 지난해 11월 이후 내림세가 이어졌다.

정철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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