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역면제 탤런트 3명 11월4일 신체검사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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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장질환을 위장해 병역을 면제받은 송승헌.장혁.한재석씨 등 연예인 세 명에 대한 신체검사가 4일 오전 서울지방병무청에서 실시된다.

병무청 관계자는 2일 "송씨 등 세 명은 4일 오전 8시부터 서울지방병무청 1~2신체검사장에서 재검받을 예정"이라며 "이들에 대해 사회적 관심이 큰 만큼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철저하게 검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세 사람의 신체에 특별한 이상이 없으면 현장에서 병역판정이 날 것"이라며 "이들에게 신장질환 등 특이사항이 발견되면 중앙신체검사소의 재검사, 6개월 동안 확인 과정을 거쳐 최종 판정을 내리게 된다"고 밝혔다. 이날 신검은 군복무 적합 여부를 판단하는 인성검사를 시작으로 혈액.소변검사, X선 촬영 등 세 시간 동안 실시된다.

채병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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