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호영 참사관 WTO 패널위원으로 선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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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0면

주제네바대표부의 안호영(安豪榮.45)참사관(3급)이 한국의 현직 공무원으론 처음으로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기구(DSB)의 패널위원으로 선임됐다.

회원국간에 발생하는 무역분쟁 제소를 해결하는 '국제통상법원' 격인 DSB에 한국인이 분쟁패널의 위원으로 참여하는 것은 1998년 서울대 장승화 교수에 이어 두번째다.

安참사관은 앞으로 아르헨티나가 칠레의 농산물 가격대 제도와 밀.밀가루.식용유 수입에 관한 긴급수입제한조치(세이프가드)를 문제삼아 WTO에 제소한 사례를 맡아 판결을 내리게 된다.

홍병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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