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면제 건의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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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건설교통부와 도로공사가 수도권 출퇴근 차량에 대한 고속도로 통행료 할인제 폐지를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가 이에 반발, 판교톨게이트 통행료 면제를 건의하고 나섰다. (본지 5월 12일자 27면)

성남시는 15일 "주민들이 통행료 면제를 지속적으로 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할인제마저 없앨 경우 집단 민원이 확산할 우려가 높다" 며 통행료 면제를 관련 부처와 협의해 줄 것을 경기도에 건의했다.

판교톨게이트 통행료는 1998년과 99년 두차례에 걸쳐 5백원에서 1천1백원으로 인상됐으나 분당 주민들이 통행료 거부 운동을 벌이자 99년 12월부터 오전 6~9시, 오후 6~10시 30%를 할인해 주고 있다.

정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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