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규 전 삼성전자 사장, 국가 R&D 기획단장 내정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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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8면

황창규(사진) 전 삼성전자 사장이 국가 연구개발(R&D) 전략기획단장에 내정됐다. 지식경제부 관계자는 24일 “황 전 사장이 공동단장 역할을 수락했으며 청와대에 보고된 상태”라며 “조만간 공식 임명 절차를 밟을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전략기획단은 한 해 4조4000억원에 이르는 지경부 R&D예산을 배분하고 결정하는 최고 의사결정기구로서 지경부 장관과 민간 최고경영자(CEO) 출신이 공동단장을 맡게 된다. R&D 전략기획단장은 한 해 예산이 4조4000억원에 이르는 R&D 사업을 총괄하는 국가 최고기술책임자(CTO) 역할을 맡게 된다. 황 전 사장은 삼성전자의 메모리 반도체 성장을 주도했으며,지난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현재 삼성전자 상담역을 맡고 있다.

최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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