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종식” 충남 우시장 8곳 재개장키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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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충남도는 구제역 종식을 선언하고 그동안 휴장했던 우(牛)시장을 폐쇄 81일 만에 모두 재개장 하기로했다.

23일 충남도에 따르면, 8년 만에 발생한 구제역이 1월30일 포천에서 마지막으로 확인된 이후 지금까지 추가 감염소가 발견되지 않고, 경계·위험지역 내 소의 임상과 혈청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판정됨에 따라 이날 구제역 종식을 선언했다.

이에 따라 재개장되는 가축시장은 공주·서산· 논산시와 예산·부여·청양·홍성군(2곳) 등 모두 8곳이며,이중 24일 공주시의 첫 개장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문을 연다.

그러나 도 방역당국은 중국,동남아 등 주변 국가에서 구제역이 계속 발생하고 있고 구제역 바이러스의 활동이 활발한 5월까지는 발생 위험이 상존하는 점을 감안해 차단 방역을 지속할 계획이다.

서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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