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 영화] SBS '자 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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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1면

자 칼 (SBS 밤 10시50분)〓프레드릭 포사이드의 인기 추리소설 '자칼의 날' 을 영화화한 1973년작 '자칼의 음모' 를 리메이크한 작품이다. 원작에서는 극우 테러 조직인 OAS가 프랑스 드골 대통령을 암살하려 한다는 설정이나, 여기선 러시아 마피아와 미국 대통령 부인 암살 음모로 바꿨다. 액션스타 브루스 윌리스와 관록의 리처드 기어가 벌이는 연기 대결이 눈길을 끈다.

러시아 마피아의 두목 테렉은 동생이 FBI 때문에 목숨을 잃자 킬러인 자칼(윌리스)을 고용한다.

FBI는 국장을 죽이려는 자칼에 대해 조사하지만 본명조차 알 수가 없다. 마이클 케이튼 존스 감독. 1997년작. 원제 The Jacka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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