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불법자금 돈세탁 천국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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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4면

영국 정부가 돈세탁 가능성이 큰 자금의 단속과 돈세탁 행위 처벌을 소홀히 해 영국이 불법자금 돈세탁의 천국이 되고 있다고 파이낸셜 타임스가 29일 국제투명성기구(TI) 보고서를 인용, 보도했다. 보고서는 "영국에는 유령기업과 신탁재산 관리회사에 대한 규제법이 없어 돈세탁을 하려는 기업들이 런던으로 근거지를 옮기고 있다"고 밝혔다. 영국에선 매년 250억파운드(약 50조원)의 자금이 세탁되고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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