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기계공구전 눈길 끌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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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09면

평양에서는 최근 기계공업부문 관련 행사가 잇따르는 가운데 '현대화 모범공장' 에 대한 근로자들의 참관(사진)도 진행돼 눈길을 끈다.

지난 20일 '모범기대(機臺) 창조운동' 개시 40주년을 맞아 평양에서 보고회가 있은 뒤 공구.부속품전시회, 전국기술혁신축전 등이 열리고 있는 것이다.

모범기대 창조운동은 김일성종합대학에 다니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1961년 4월 말 평양방직기계 공장에서 실습하던 중 '26호 선반' 관리의 문제점을 지적, 직접 보수한 것을 계기로 시작된 기계설비 애호운동이다.

북한 방송들은 평양방직기계 공장에 마련된 공구.부속품전시회에 평양시내 공장.기업소 1백여개에서 출품한 8백40여 종의 공구와 많은 부속품이 전시됐다고 보도했다.

[사진제공〓월간 민족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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