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5개사 경영전략] 쌍용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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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50면

작년 한해 기업개선작업 이행(워크아웃)기업으로써 회사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왔으며 창사 이래 최대의 생산판매 및 매출액을 달성하는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그 어느 해보다 치열한 판매경쟁이 예고되고 있는 올해에도 당사는 12만대의 판매를 통해 지난해 대비 21% 증가한 2조1천5백87억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할 것이다.

특히 4가지의 경영전략을 수립하여 시행할 것이다.

첫째 최적 사업구조로의 성공적 개편이다. 대우와의 계열 분리로 영업(내수.수출)및 A/S 기능을 최적의 사업구조로 개편해 독립적인 운영체계를 조기에 구축하는 것만이 경영정상화의 요체가 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체 영업망의 확충과 수익실현 위주의 영업정책을 적극 발굴 추진해 나갈 것이며 대우자판과의 병행판매를 통해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다.

둘째 신규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추진이다. 이미 지난 2월 2001년형 무쏘.코란도 및 이스타나를 시장에 내놓았으며 4월중에는 2001년형 체어맨을 출시했다. 올 하반기 출시 될 예정인 Y-200(프로젝트명)이라는 SUV에 회사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셋째 협력적인 신노사관계의 구축이다.

워크아웃 기한을 연장함에 있어 회사의 조기정상화를 위한 기업개선작업의 추진을 노사공동으로 충실히 이해키로 합의한바 있다.

마지막으로 전부문의 효율화를 통한 경영합리화의 실현이다. 모든 부문에서 수익성이 우선되는 목표을 설정할 것이다. 이른바 PUCD-10 (Productivity Up & Cost Down 10%)을 적극적으로 행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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