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기초학력 평가 내년부터 국어도 검토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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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9면

서울대가 내년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국어과목에 대한 기초학력을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쉬운 수능시험으로 학력이 저하되고 신입생간에도 실력차가 두드러져 더이상 일률적인 교육이 불가능하다는 판단 때문이다. 올해까지는 수학.영어과목만 평가를 해왔다.

권영민(權寧珉)인문대학장은 15일 "한자실력뿐 아니라 맞춤법 등 문법사용능력, 문장 표현력 등에서 수준저하가 심각한 수준" 이라며 "내년부터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국어실력을 평가하는 방안을 논의 중" 이라고 밝혔다.

조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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