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리그] 담배공, LG정유 꺾고 첫 승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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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38면

담배인삼공사가 LG정유를 꺾고 배구 V-코리아리그 첫승을 올렸다. 담배인삼공사는 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벌어진 V-코리아 세미프로리그 여자부 경기에서 김남순(22점)의 노련미와 높은 블로킹을 앞세워 LG정유를 3 - 0(27 - 25, 25 - 17, 25 - 17)으로 물리쳤다.

담배인삼공사는 국내 최장신 김향숙(1m91㎝)과 김남순.김진이(이상 1m80㎝) 등 장신 트리오를 포진시켜 블로킹 득점에서 11 - 4로 앞서며 보기좋게 LG정유의 예봉을 꺾었다.

김철용 감독이 발목 수술로 결장하고 부상 중인 레프트 주포 정선혜가 경기 내내 벤치를 지킨 LG정유는 서브 리시브(정확률 37%)부터 흔들려 범실 16개를 기록하며 자멸했다.

임용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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