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장관 "금강산 육로관광 추진"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02면

임동원(林東源)통일부 장관은 2일 "최근 채산성 문제가 불거진 금강산 관광의 활성화를 위해 동해안 도로를 이용한 관광 등의 방안으로 도우려 한다" 고 밝혔다.

林장관은 이날 오후 KBS-1TV 뉴스라인에 나와 "금강산 관광은 민간기업이 상업적 차원에서 시작했지만 남북관계 개선을 상징하는 중요한 사업으로 계속돼야 한다" 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 당국자는 "동해안 7번 국도(통일전망대~고성)를 연결해 설악권과 금강산을 연계 관광하는 것을 의미한다" 면서 "앞으로 당국간 협의 등 시간이 걸리겠지만 성사될 경우 선상 카지노 개설 등과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현대의 금강산 사업의 근본적 정상화가 기대된다" 고 설명했다.

이영종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