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남해 군수 일일 교환근무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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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7면

전남 함평군과 경남 남해군이 하룻동안 '군수님' 을 맞바꾼다.

이석형(李錫炯.43)전남 함평군수와 김두관(金斗官.42)경남 남해군수가 다음달 2일 상대편 군에서 근무하는 '1일 교환군수제' 를 실시한다. 자매결연한 상대 군에 대해 더 잘 알고 좋은 점들을 벤치마킹하기 위해서다.

두 군수는 이날 새벽 자신들의 지역을 출발해 3시간여 동안 차를 타고 상대 군으로 가서 오전 9시부터 직원 월례조회를 주관한다.

이어 의회를 방문한 뒤 군정 업무보고를 받고 조언하며, 실.과장 및 읍.면장들과 군정발전 방안과 동서교류 활성화 방안을 토의한다.

두 군수는 젊은 데다 나이가 비슷하다. 또 李군수는 광주KBS PD, 金군수는 남해신문 사장 출신을 지내는 등 같은 언론인 출신이다.

이해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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