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좋은 실내환경 만들기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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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부 박소연(37·경기 서현동)씨는 봄철마다 딸 이수영(경기 서현초5)양 때문에 노심초사다. 아토피에 알레르기성 비염까지 앓고 있는 터라 건조한 황사 바람이 불 때마다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봄철은 새학년 시작과 맞물려 스트레스도 큰 데다 건강 문제까지 겹치니 성적 관리는 뒷전으로 밀려나기 일쑤다. 박씨는 수영이가 고학년에 올라가면서 매년 반복되는 악순환을 끊어보기로 마음먹었다.

공기청정기로 오염물질 살균

박씨는 가장 먼저 실내 공기 정화에 나섰다.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로 한 것. 공기 중에 떠다니는 황사 먼지나 꽃가루 등은 수영이처럼 피부와 호흡기 질환이 있는 아이들에게 치명적이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기승을 부렸던 신종플루에 대한 불안감이 가시지 않아 살균 기능을 갖춘 공기청정기를 구매하기로 결정했다.

여러 제품을 놓고 시장 조사를 하던 박씨의 눈에 띈 제품은 에어비타의 초소형 공기청정기. 한손에 쥘 수 있는 작은 크기와 10만원 안팎의 저렴한 가격이 눈길을 끌었다. 기능도 꼭 필요한 것들만 골라 갖춰져 있었다. 박씨가 원하는 강력한 살균 기능은 물론 음이온 발생 기능도 추가돼 있었다. 회사 관계자는 “실내 공기 1cc 당 98만 개의 음이온이 유지돼 공기 중 악취나 오염 물질이 제거돼 마치 숲속이나 바닷가에서 느낄 수 있는 쾌적한 실내 공기를 느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무엇보다 박씨의 마음을 사로 잡은 것은 공기 정화 방식이다. 필터형 공기청정기는 청소가 제대로 되지 않을 경우 공기 정화는 커녕 곰팡이나 세균의 온상이 되기 십상이다. 주기적으로 필터를 교환해줘야 하기 때문에 관리 유지비가 상당하다. 에어비타 공기청정기는 필터를 물로 세척해 계속 사용할 수 있다. 언제든지 씻어서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위생은 물론 관리비 부담도 덜 수 있다.

비염 증세 완화 … 집중력 높아져

박씨는 에어비타 공기청정기를 사용한 뒤부터 수영이의 비염이 눈에 띄게 완화됐다고 강조했다. 잦은 짜증과 주의 산만도 더불어 사라졌다. 수영이는 “코막힘이 심해 늘상 입으로 호흡을 해 머리가 무겁고 집중이 잘 안됐다”며 “요즘은 코로 숨쉴 수 있어 잠도 잘 자고 머리도 맑아진 기분”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효능은 전문가들에 의해 이미 검증된 바 있다. 독일 튀빙겐대학의 크리스티안 포에츠 교수는 “잠잘 때 입으로 숨을 쉬거나 코를 고는 아이는 그렇지 않은 아이보다 학습 능력이 2~3배 떨어진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수영이는 공기청정기로 비염 증세를 완화시켜 학습 장애 요소를 제거한 셈이다.

박씨는 시험삼아 수영이 방에만 설치했던 에어비타 공기청정기를 2개 더 구매할 생각이다. 거실과 주방에도 꽂아두면 냄새 제거는 물론 온 집안에 음이온이 가득 차 가족의 건강 관리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해서다. 박씨는 “하루 종일 켜 둬도 한달 전기 사용료가 100원 미만”이라며 “에어비타 공기청정기 덕분에 집안 공기는 물론 분위기도 상쾌해졌다”고 즐거워했다.

< 박형수 기자 hspark97@joongan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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