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음 할인금액 올 3조원 감소

중앙일보

입력

지면보기

종합 30면

은행의 중소기업 상업어음 할인금액이 줄어들고 있다.

26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은행의 상업어음 할인은 3조5천7백억원이 감소했다. 중소기업 대출에서 상업어음 할인이 차지하는 비중도 지난해 7월 말 15.4%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계속 낮아져 지난 20일 현재 12.2%를 기록했다.

이는 ▶구매기업이 어음 대신 은행에서 대출을 받아 현금으로 납품대금을 지급하는 기업구매자금 대출과▶중소기업이 구매기업에 대한 외상매출채권을 담보로 은행에서 현금을 대출하는 전자방식 외상매출채권 담보대출 시행으로 어음 사용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정철근 기자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