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 어선 침몰 6명 실종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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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22일 오전 제주도 남제주군 마라도 남서쪽 2백27마일 공해상을 항해 중이던 부산선적 어획물 운반선 남양호(2백94t.선장 윤석창)가 침몰, 선장 尹씨 등 여섯명이 실종됐다.

21일 오후 1시9분쯤 조난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은 사고해역에서 남양호의 조난신호기와 기름통.나무판자 등을 발견했다.

해경은 남양호가 짙은 안개 속에서 항해하다 다른 배와 충돌, 침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남양호는 지난 19일 조기 2백t을 싣고 중국 취안저우(泉州)를 출발해 23일 부산항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제주=양성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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