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오전 2시10분쯤 경북 구미시 공단동 ㈜코오롱 연직공장에서 전기 합선으로 추정되는 불이 나 원사와 직기 등을 태워 15억여원의 재산피해(소방서 추산)를 내고 9시간50분 만에 진화됐다. 당시 직원 50여명이 작업 중이었으나 대피해 인명 피해는 없었다.
소방 당국은 헬기 7대와 특수 고성능 화학차 등 차량 53대, 5백여명의 인원을 동원해 진화에 나섰으나 스티로폼.원사 등이 타면서 유독성 연기와 함께 20~30m 높이의 화염이 치솟아 진화에 애를 먹었다.
황선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