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문제…시민의 모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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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5면

"학원 등록을 했는데 취소하겠다구요□ 내용을 자세히 말씀해주시겠습니까?" 지난 1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있는 '소비자 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http//www.cacpk.org.이하 소시모) 사무실. 오흥수(여.40)씨가 전화로 소비자 피해를 상담하고 있다. 그녀는 지난 1월부터 이곳에서 활동하는 상근 자원봉사자다.

평소 소비자 문제에 관심을 갖고 있던 그녀는 신문에서 자원봉사 모니터 모집 기사를 보고 신청했다. 매일 오전 9시에 출근해 오후 6시에 퇴근하지만 보수는 없다.

"남을 돕겠다는 생각으로 시작했는데 자기계발이 되고 사회에 대한 이해도 키울 수 있어 더욱 보람이 있습니다. " 소시모에는 매일 10여명의 자원봉사자가 전화.방문 상담이나 각종 조사활동에 참여한다. 이은영(33) 연구부장은 "소비자 운동 분야는 넓은 데다 갈수록 새로운 문제가 생겨 자원봉사자들이 많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 봉사활동이 가능한 소비자 단체〓소시모(02-739-5441).서울YMCA 시민중계실(http://www.ymca.or.kr)(02-732-8291).한국소비자연맹(http://www.consumersunion.or.kr)(02-795-1042).녹색소비자연대(http://www.gcn.or.kr)(02-763-4972).대한주부클럽연합회(http://www.jubuclub.or.kr)(02-752-4972).대한YWCA(http://www.ywca.or.kr)(02-774-9702).전국주부교실중앙회(http://www.srs.or.kr)(02-2265-3627)

홍성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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