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잔디구장 11곳 4월부터 유료 개방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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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3면

월드컵 붐 조성을 위해 대구시가 조성해온 천연잔디 축구장들이 다음달부터 시민들에게 유료로 개방된다.

12일 대구시에 따르면 이들 잔디구장은 모두 11개로 사철 시들지 않는 양잔디구장 6개와 국산잔디구장 5개 등이다.

국산잔디구장은 신천둔치 2곳과 매곡.고산정수장, 북부하수처리장에 설치됐고 양잔디구장은 대구종합경기장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신천둔치 3곳, 시민운동장, 수성구민운동장 등에 조성됐다.

시는 이 가운데 월드컵 경기가 치러지는 대구종합경기장 주경기장을 제외한 나머지 천연잔디구장을 시민들에게 유료로 개방해 시민들의 체육공간으로 활용키로 하고 국산잔디구장은 4월부터, 양잔디구장은 6월부터 개방키로 했다.

잔디구장 이용료는 평일은 주간 5만원, 야간 7만원이고 공휴일은 주간 14만원, 야간 17만원씩 책정할 계획이다.

정기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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