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택 전 교육감 측근 부인 부정승진 의혹 명단에 포함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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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22면

장학사 승진 시험 비리를 수사 중인 서울서부지검은 서울 송파구 J고 교장 임모씨의 부당 승진 의혹을 조사 중인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임 교장은 장학사 승진과 관련해 뇌물을 받은 혐의로 구속된 서울 강남 A고 전 교장 김모(60)씨의 부인이다.

서울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임씨는 최근 감사원이 적발한 서울시교육청 부당 승진자 명단에 포함됐다는 것이다. 그는 2008년 강동구 D고교 교감에서 송파구 S중학교 교장으로 승진했다. 이어 1년6개월 뒤에는 송파구 J고교 교장으로 전보됐다. 임씨는 서울시교육위원회 고위직 인사와 친인척 관계이기도 하다.

정선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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