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브리핑] LG전자 등기이사 4명 줄여 外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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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12면

*** LG전자 등기이사 4명 줄여

LG전자는 오는 9일 열리는 주총에서 승인을 받아 등기이사수를 현 12명에서 8명으로 줄이기로 했다고 2일 발표했다. LG전자측은 사내이사로 구본무 회장과 구자홍 LG전자 부회장.정병철 LG전자 사장.허창수 LG전선 회장 등 4명과 기존 사외이사 4명으로 이사회를 구성할 예정이다.

*** "동아건설 청산가치 더 높아"

동아건설의 분식(粉飾)결산을 반영해 회계 재조사를 벌여온 삼일회계법인의 김영식 상무는 2일 "분식결산에 따른 과대계상 매출액을 반영해 재조사를 실시했으나 1차 조사와 마찬가지로 청산가치가 계속기업가치보다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고 밝혔다.

삼일회계법인은 지난달 3일 '청산가치가 더 높다' 는 보고서를 법원에 제출했으며, 동아건설이 이에 대해 "4천7백억원대의 분식결산이 반영되지 않았다" 고 밝히자 법원의 요구에 따라 재조사를 벌여왔다.

*** 신한은행 유학이주센터 설립

신한은행은 오는 5일부터 서울 강남중앙.삼성동.무교지점의 VIP 코너에 전문인력을 배치해 신한유학이주센터를 개점한다고 2일 밝혔다. 이곳에서는 유학 및 이주상담과 외환우대 서비스, 인터넷뱅킹 송금 서비스, 비거주자 원화예금 서비스, 유학자금 대출상담 등을 한다.

*** 한전 자회사 사장 7대1 경쟁

한국전력이 민영화를 위해 오는 4월 설립할 5개 화력발전 자회사 사장 공모에 36명이 응모해 7대1이 넘는 경쟁률을 보였다. 또 민영화 대상에서 제외된 원자력발전 자회사에도 5명이 응모한 것으로 집계됐다.

산업자원부와 한전은 지난달 28일 한전 발전부문 자회사 사장 공모를 마감한 결과 이같이 집계됐다고 2일 밝혔다. 한전은 오는 23일 발전 자회사 창립총회 때 6명의 사장단을 선임할 예정이다.

*** 중기청, 소호 창업 설명회

중소기업청은 13일 충청북도 청주를 시작으로 26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에서 소호(SOHO.소자본 재택사업)창업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에서는 실제 창업사례를 중심으로 실직자 및 예비창업자들을 위한 현장감있는 창업정보가 제공된다. 설명회 참석자에게는 소호창업수기 등 창업가이드 책자가 무료로 배포되며, 즉석 1대1 창업상담도 이뤄진다. 자세한 일정과 장소는 (http://www.smba.go.kr) 참조.

*** "경원통상 전기매트 과장광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일 전기매트 판매업체인 경원통상에 대해 허위.과장광고를 했다며 법 위반사실을 공표하도록 명령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경원통상은 지난해 1~11월 주간 종교신문에 객관적 근거 없이 자사의 '수맥유해파 차단매트' 가 수맥 차단효과가 있고 질병 치료나 예방효과가 있는 것처럼 광고한 혐의를 받고 있다.

*** 특허기술 사업화 500억 지원

산업자원부는 2일 중소기업의 특허기술 사업화를 촉진하기 위해 올해 지원예산을 지난해보다 34.2% 늘어난 5백6억원으로 책정했다고 밝혔다. 분야별 지원규모는 ▶특허기술의 사업화 3백30억원▶창업지원 1백억원▶특허 연구개발 55억원▶기술 평가 및 해외 출원 지원 21억원 등이다. 이 사업 지원절차는 이달 중 관보와 신문을 통해 공고되며, 희망자는 사업관리기관인 한국발명진흥회에 신청서를 내면 된다.

*** 셰브론의 텍사코 인수 승인

유럽연합(EU)집행위원회는 1일 미 석유회사인 셰브론이 경쟁사인 텍사코를 4백20억달러에 인수하기로 한 결정을 승인했다고 영국 파이낸셜타임스가 보도했다. 집행위는 양사의 유럽내 시장점유율이 15% 미만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양사의 합병은 아직 미 연방거래위원회(FTC)의 승인절차를 남겨놓고 있다. 셰브론은 지난해 10월 텍사코 인수를 발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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